금융투자협회는 2011년 하반기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등의 수익률 보고 증권회사를 30일 선정·발표했다.

국내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는 대우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솔로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선정됐다.

기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제외되고 삼성증권과 HMC투자증권이 포함됐다.

CD 거래의 참고금리로 사용되는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한양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증권, KB투자증권이 결정됐다.

HMC투자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이 빠지고, 대신증권과 리딩투자증권이 새롭게 선정됐다.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는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변경이 없었다. 기존 삼성증권, 솔로몬투자증권, 현대증권, KTB투자증권, SK증권,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이 보고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금투협은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활용되는 최종호가 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제고하기 위해, 6개월마다 풍부한 채권 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통해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회사를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해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널리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참여자 모두가 향유하는 시장인프라를 위한 공익적 기여 측면에서 수익률 보고회사의 평판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