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평가는 3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스카이라이프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

박성준 선임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기업공개 과정에서 약 1240억원 상당의 상환우선주 및 전환사채 금액이 전액 자본으로 전환됐다"며 "45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도 유입돼 재무안정성 수준이 큰 폭으로 제고됐다"고 판단했다.

지난 3월말 135.4%였던 부채비율은 5월말 기준으로 106.6%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박 선임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위성수신장치 취득 및 상암동 사옥 신축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수한 영업기반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고려할 때 소요자금 대부분을 내부창출자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