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 웰크론 등이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30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와이지-원은 전날보다 650원(5.91%)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르는 강세다.

웰크론도 6% 이상 오르고 있고 삼영이엔씨도 2% 이상 오름세다.

한양증권은 한-EU FTA가 7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내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기관에 따라 국내 경제의 실익에 대한 논란이 큰 것은 사실이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내 종목들의 경우 중장기적 안목에서 긍정적인 면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EU FTA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 정도가 큰 업종 파악이 관건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근본적으로 유럽 국가들의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는 자동차 업종과 가전 및 전자제품 그리고 기타 유럽시장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양증권은 관련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화신 새론오토모티브 SJM 우리산업 휴맥스 홈캐스트 서울반도체 루멘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현대글로비스 휴비츠 와이지-원 삼영이엔씨 웰크론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