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건설은 3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건설 노동조합은 지난 20일 올 임단협 일체를 회사측에 위임한 바 있다.이에 따라 회사측은 임금인상 및 복지제도 개선에 대한 검토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노조측과 협의 끝에 열흘 만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건설 노사는 이날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수현 사장은 “이번 임단협 일괄 타결은 신뢰와 화합을 토대로 이뤄낸 성공적 노사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화합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