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저축銀 처리방향 9월말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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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감원장, 한경밀레니엄포럼서 밝혀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하반기 중 저축은행 전반에 대한 경영 진단을 실시해 정상화가 곤란하다고 여겨지는 저축은행은 신속히 정리하겠다"고 30일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결산 실적이 나오는 9월 말이나 그 이전이라도 (부실 저축은행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저축은행 하반기 구조조정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말해 8~9월 중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구조조정 방향'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권 원장은 다만 9월 말을 전후로 불안심리가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저축은행업계 연착륙을 위한 강력한 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금융당국은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권 원장은 또 "금감원의 소비자 보호 기능과 건전성 감독이 상충하지 않도록 방화벽을 설치하겠다"며 "소비자 보호 기능을 별도의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독립성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시훈/이상은 기자 bada@hankyung.com
권 원장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결산 실적이 나오는 9월 말이나 그 이전이라도 (부실 저축은행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저축은행 하반기 구조조정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말해 8~9월 중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구조조정 방향'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권 원장은 다만 9월 말을 전후로 불안심리가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저축은행업계 연착륙을 위한 강력한 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금융당국은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권 원장은 또 "금감원의 소비자 보호 기능과 건전성 감독이 상충하지 않도록 방화벽을 설치하겠다"며 "소비자 보호 기능을 별도의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독립성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시훈/이상은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