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의회의 재정 긴축안 통과 소식에 2100선을 되찾은 30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2.98%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85.51%를 기록했다.

이 부장은 이날 보유 중인 기아차와 현대하이스코가 각각 0.98%, 2.40%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다만 보유하고 있던 GS는 전량 손절매에 나서 12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고, 현대건설을 신규 매수했다.

이 부장은 "시장 상황이 하락 추세를 극복하고 상승 추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차·화·정 중에서 정유의 투자 매력이 약해진 것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주도주로 기대되는 건설주를 매수했다"고 말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도 1.62%포인트 올라 누적 수익률이 -0.30%에서 1.32%로 돌아서며 원금을 회복했다.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친 박 부부장은 대현과 탑금속을 매도해 차익을 각각 156만원 45만원 이상씩 확정지었다.

반면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의 수익률은 7.17%포인트 급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이 19.22%로 떨어졌다. 나 지점장의 유일한 보유 종목인 레드로버가 이날 4.23%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밀렸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도 유일한 보유 종목인 한국선재가 전날보다 3.41% 떨어져 누적수익률이 7.71%포인트 하락한 22.00%로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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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