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重, 원전시장 진출…국내 시공 입찰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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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이 국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 자격을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작년 10월부터 플랜트생산본부 내에 원자력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는 등 원전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기술 자격증은 대한전기협회가 주는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 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서다. STX중공업은 앞으로 주기기와 격납구조 제작사로서 국내 원전 시공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 국내에선 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S&TC 등 10여곳이 이 자격을 갖고 있다.
STX중공업은 올 하반기에 해외 원자력 시장 진출을 위한 자격인 미국 기계기술자협회 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태로 원전의 안전과 품질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STX중공업의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기술 자격증은 대한전기협회가 주는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 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서다. STX중공업은 앞으로 주기기와 격납구조 제작사로서 국내 원전 시공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 국내에선 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S&TC 등 10여곳이 이 자격을 갖고 있다.
STX중공업은 올 하반기에 해외 원자력 시장 진출을 위한 자격인 미국 기계기술자협회 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태로 원전의 안전과 품질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STX중공업의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