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2분 만에 1.4기가바이트(GB)급 영화 한 편을 다운받을 수 있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이 7월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를 유선 초고속 인터넷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사적 순간을 맞은 것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비해 다운로드는 5배,업로드는 최대 7배 빠른 LTE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로써 2004년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으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또다시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