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LH 자회사로 설립된 한토신은 2007년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사모펀드(PEF)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지분율 31.4%)에 팔렸다. LH는 2대 주주로 7900만주(31.3%)를 갖고 있다.
LH는 3000만주(11.88%)를 우선 팔고 다음달 9일까지 1대 주주가 매수 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나머지 4900만주(19.4%)를 추가 매각할 방침이다. 이달 중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지분 매각을 마무리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아파트 브랜드 '코아루'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부동산신탁회사다. 지난해 적자를 냈으나 올 1분기엔 지방 분양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 320억원에 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