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675만원..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상확장
2m 광폭 발코니와 2.4m에 달하는 천정고로 개방감 우수


대림산업은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14블록 일대에 지을 아파트 ‘남양산 e편한세상’의 순위별 청약을 오는 12일부터 받는다.

‘남양산 e편한세상’은 지하 1층, 지상 16~25층 14개동에 총 97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59㎡ 270가구 △84㎡A 138가구 △84㎡B 124가구 △84㎡C 296가구 △86㎡D 148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5만 원선이다. 주변에서 최근 분양을 마친 우미건설의 양산 우미린(평균 749만원)이나 반도건설의 양산 반도유보라 2차(평균 740만원)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은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을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하고 발코니도 무상으로 확장해줄 계획이다. 10%인 계약금은 5%씩 2회로 나눠 낼 수 있다.
[남양산 e편한세상①규모]대림산업이 양산신도시에 짓는 첫 'e편한세상'
‘남양산 e편한세상’은 5대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양산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다. 물론 양산신도시 내에 e편한세상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지은 것이다. 때문에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브랜드로는 첫 아파트인 셈이다.

대림산업은 실질적인 양산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이란 점을 고려해 5가지 특화 시스템을 단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먼저 양산신도시 최초의 냉난방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확장형 세대의 발코니에 3중 유리 등 단열성능이 대폭 강화된 시스템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가 설치된다. 세대 내 곳곳에는 초절전 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램프가 적용되고 현관과 침실을 제외한 곳의 등기구들은 일괄소등 스위치를 채택할 계획이다.

2m에 달하는 광폭 발코니가 적용돼 넓은 서비스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더 높인 2.4m로 설계해 개방감과 공간감이 강조된다.

주차공간은 기존 아파트의 주차 폭보다 10cm 넓은 2.4m의 광폭 주차장을 적용해 여성은 물론 대형차 운전자들도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림산업은 주변에 학교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입주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입주 후 1년 동안 무상으로 학교와 편의시설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줄 계획이다. 입주 후에는 입주자들에게 기증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 역사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3년 5월 예정이다. (055)383-19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