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포가 소음 심해…목포는 가장 조용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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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지난해 전국 44개 도시 주거지역의 밤 시간대 도로변 소음 측정 결과 전체 75%인 33개 도시에서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소음이 심한 곳은 서울과 김포였다.목포는 전국에서 가장 조용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44개 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측정한 ‘전국 소음·진동측정망 운영 결과’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1일 발표했다.환경부는 44개 도시 1766개 지점에서 환경소음,14개 공항 90개 지점에서 항공기소음,5개 권역 35개 지점에서 철도소음을 각각 측정했다.
측정 결과 전국 도로변 주거지역 평균 소음은 낮에는 64데시벨(dB)로 환경기준(65dB) 아래였지만 밤은 59dB로 기준(55dB)을 초과했다.낮 기준으로 주거지역이 가장 시끄러운 곳은 경기도 김포와 충북 청주로 각각 69dB였다.반면 가장 조용한 지역은 전남 목포(57dB)였다.밤 기준으로는 서울과 김포가 65dB로 소음이 가장 심했고,목포(49dB)는 밤에도 가장 조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업지역의 경우 낮에는 경기도 화성과 김포가 72dB로 가장 시끄러웠다.밤에는 화성(69dB)이 가장 소음이 심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주거지역의 주요 소음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방음벽 성능및 설치기준’ 고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2012년부터는 소음영향이 큰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음지도를 작성,도시소음의 예측 및 피해방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환경부는 지난해 44개 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측정한 ‘전국 소음·진동측정망 운영 결과’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1일 발표했다.환경부는 44개 도시 1766개 지점에서 환경소음,14개 공항 90개 지점에서 항공기소음,5개 권역 35개 지점에서 철도소음을 각각 측정했다.
측정 결과 전국 도로변 주거지역 평균 소음은 낮에는 64데시벨(dB)로 환경기준(65dB) 아래였지만 밤은 59dB로 기준(55dB)을 초과했다.낮 기준으로 주거지역이 가장 시끄러운 곳은 경기도 김포와 충북 청주로 각각 69dB였다.반면 가장 조용한 지역은 전남 목포(57dB)였다.밤 기준으로는 서울과 김포가 65dB로 소음이 가장 심했고,목포(49dB)는 밤에도 가장 조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업지역의 경우 낮에는 경기도 화성과 김포가 72dB로 가장 시끄러웠다.밤에는 화성(69dB)이 가장 소음이 심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주거지역의 주요 소음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방음벽 성능및 설치기준’ 고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2012년부터는 소음영향이 큰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음지도를 작성,도시소음의 예측 및 피해방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