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춘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 PGA투어 AT&T 내셔널(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스콧은 30일 미 펜실베이니아주의 애러니민크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헌터 하스(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지난달 US오픈에 이어 윌리엄스와 함께 경기를 치른 스콧은 "윌리엄스가 코스를 잘 알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07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41)는 1언더파 69타를 기록,위창수(39),케빈 나(28)와 공동 17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