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음 장세'…토끼처럼 뛸 주식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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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더위를 먹었나. '
주식시장이 지루한 게걸음을 걷고 있다. 지난 6월 2152에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중순께 2040선까지 밀렸다가 하순 들어 서서히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세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볼 만한 징후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움직임은 7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리스 긴축안이 통과되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미국 경기 부진 등 여전히 대외 악재가 산재해 있다는 진단이다.
증권사들이 최근 잇따라 내놓은 7월 증시 전망도 대부분 이 같은 시각을 반영한다. 주요 증권사들은 7월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변동폭은 6월에 비해 작겠지만,서머랠리(여름철 반등장세)에 대한 기대는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들이 나아지지 않는 한 상승 추세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개미' 투자자들은 요즘 같은 때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할까. 한국경제TV 와우넷의 전문가들은 7월 한 달을 한 타임 쉬어가면서 하반기 반등장세에 대비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하반기 반등 국면에 대비해 실적이 우량한 대형주는 투자 후 묻어두고,순환매 가능성이 높은 중 · 소형주는 선투자해 짧게 가져가는 장 · 단기 이중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주식시장이 지루한 게걸음을 걷고 있다. 지난 6월 2152에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중순께 2040선까지 밀렸다가 하순 들어 서서히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세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볼 만한 징후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움직임은 7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리스 긴축안이 통과되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미국 경기 부진 등 여전히 대외 악재가 산재해 있다는 진단이다.
증권사들이 최근 잇따라 내놓은 7월 증시 전망도 대부분 이 같은 시각을 반영한다. 주요 증권사들은 7월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변동폭은 6월에 비해 작겠지만,서머랠리(여름철 반등장세)에 대한 기대는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들이 나아지지 않는 한 상승 추세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개미' 투자자들은 요즘 같은 때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할까. 한국경제TV 와우넷의 전문가들은 7월 한 달을 한 타임 쉬어가면서 하반기 반등장세에 대비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하반기 반등 국면에 대비해 실적이 우량한 대형주는 투자 후 묻어두고,순환매 가능성이 높은 중 · 소형주는 선투자해 짧게 가져가는 장 · 단기 이중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