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가 영국 런던지역 오피스 투자를 추진한다.

공제회는 1일 마틴 유든(Martin Uden) 주한 영국대사의 방문을 받고 투자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행정공제회의 런던 오피스 투자 검토를 비롯해 2012년 런던 올림픽 관련 경제 상황과 영국 부동산 취득 환경 및 영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행정공제회는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국내 오피스시장과 달리 20년 내외의 장기임대차 계약으로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과 향후 매각 차익이 기대되는 런던지역 오피스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유든 영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기관투자자인 행정공제회가 영국 런던에 투자를 고려한다는 것은 뜻 깊은 "이라고 말했고, 구기찬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다양한 조건을 신중히 검토해 영국 투자가 성사된다면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행정공제회는 전국 23만명의 지방공무원을 회원으로 둔 공익복지기관으로, 자산 4조5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