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 호재와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급등 마감한 1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3.85%포인트 상승해 누적수익률이 30.34%로 높아졌다. 최 대리는 이날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해 평가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최 대리는 현대차(1.48%), 호남석유(3.29%), LG화학(2.05%), AP시스템(3.36%), 톱텍(3.47%)을 선취매해 보유하고 있었다.

최 대리는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그리스 채무 우려보다 더 큰 대외 악재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몰레드(AMOLED)장비주의 경우에도 경기 회복에 따른 IT 수요 확대 시점에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이라면서 "일단 편입한 종목은 장기 보유 관점을 유지하겠지만 시의적절하게 차익 실현도 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도 수익률을 3.36%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88.87%를 기록했다. 이 부장은 이날 현대하이스코, 삼성SDI를 전량 매도해 총 84만원 가량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유일한 보유 종목인 쓰리피시스템이 3.31%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10.07%를 기록, 전날보다 3.77%포인트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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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