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 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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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와 베이징을 오가는 하늘길이 10년 만에 다시 열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중국남방항공,에어차이나 4개 항공사는 1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에 매일 왕복 2편씩 총 8편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 서울 · 도쿄를 잇는 일명 '베세토 라인'이 완성돼 동북아시아 당일 비즈니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베이징 노선을 이용하면 인천~베이징 노선보다 최대 2시간30분을 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에 280석급 A330-300 기종을 투입했다. 오전 9시30분 김포공항을 떠나 10시35분(이하 현지시간) 베이징공항에 도착하며,베이징에서는 오전 11시50분 출발해 오후 2시55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는 290석 규모의 같은 기종 항공기를 투입,오전 9시50분에 김포공항을 떠나 10시45분 베이징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55분에 베이징을 출발, 오후 3시 김포공항 도착이다. 첫날 탑승률은 대한항공이 50%,아시아나는 90% 수준을 보였다.
김포공항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면서 국제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나 도심 공항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2003년 김포~하네다 노선 개설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45만명 이상이 김포~베이징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중국남방항공,에어차이나 4개 항공사는 1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에 매일 왕복 2편씩 총 8편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 서울 · 도쿄를 잇는 일명 '베세토 라인'이 완성돼 동북아시아 당일 비즈니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베이징 노선을 이용하면 인천~베이징 노선보다 최대 2시간30분을 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에 280석급 A330-300 기종을 투입했다. 오전 9시30분 김포공항을 떠나 10시35분(이하 현지시간) 베이징공항에 도착하며,베이징에서는 오전 11시50분 출발해 오후 2시55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는 290석 규모의 같은 기종 항공기를 투입,오전 9시50분에 김포공항을 떠나 10시45분 베이징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55분에 베이징을 출발, 오후 3시 김포공항 도착이다. 첫날 탑승률은 대한항공이 50%,아시아나는 90% 수준을 보였다.
김포공항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면서 국제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나 도심 공항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2003년 김포~하네다 노선 개설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45만명 이상이 김포~베이징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