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페라리 마케팅' 한번 더…이번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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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부회장 박병엽)이 '베가 레이서' 스마트폰의 속도를 강조하기 위해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1일 팬택은 베가 레이서의 LG 유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베가 레이서 사고 페라리 월드 가자'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팬택은 지난 5월 베가 레이서를 처음 공개하면서 추첨을 통해 4억원 상당의 페라리 캘리포니아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당시 부산에 사는 24살의 대학생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이번 이벤트는 베가 레이서를 구입한 뒤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페라리월드 여행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페라리월드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레이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섬에 개장한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공원이다.
이 공원은 페라리를 주제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2.8Km 트랙을 240km의 속도로 단 60초만에 도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인 '포뮬러 로사'를 보유하고 있다.
베가 레이서는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인터넷 속도감을 자랑학 SK텔레콤과 KT로 지난달 10일 출시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5,000대에 수준이다. 팬택 관계자는 "6일부터 LG 유플러스를 통해서도 베가 레이서가 출시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