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 상황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오늘 시장 어땠습니까?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5포인트 넘게 오르며 3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유럽 시장이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다 미국 뉴욕 증권시장이 상승행진을 이어간 점이 컸습니다. 특히 앞선 리포트에서도 보셨듯이 오늘은 한국과 유럽연합의 FTA가 발효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커졌습니다. 개인이 5천억 넘게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매가 이들 물량을 충분히 받아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와 유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특히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IT주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전문가들은 IT주가 저점매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수요가 증가했고 성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면서 반등을 모색하리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모처럼 반등에 성공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도주였던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등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5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래 정지 중인 중국고섬에 관련된 소식도 들어와 있죠? 함께 전해 주시죠. 네 얼마전 한국거래소는 항의에 나선 중국고섬 투자자들로 인해 한바탕 홍역을 치렀는데요 결국 중국고섬이 상장폐지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회계 감사 결과 당초 공시한 내역과는 달리 은행 잔고는 텅 비어있고 부채는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은 더욱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이기주 리포트 상반기 우리 증시는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글로벌 악재로 다소 부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특히 4분기에는 2,400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김민찬 리포트 지금까지 오늘의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