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유럽 주요 증시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그리스의 국가 재정 위기가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89.76포인트(1.53%) 상승한 5945.71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 지수는 82.10포인트(1.13%) 오른 7376.24,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지수는 57.98포인트(1.48%) 상승한 3982.21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그리스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국가 부도라는 최악의 위기에서는 벗어났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활기를 띠었다.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독일 증시에서는 도이체방크 1.44%,코메르츠방크 0.99%,알리안츠 1.50% 상승했다.프랑스에서는 소시에떼제네랄이 2.76%,크레디아그리꼴은 2.02%,BNP파리바는 2.37% 각각 올랐다.영국에선 로이즈뱅킹그룹이 2014년까지 구조조정 등을 통해 15억파운드를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뒤 주가가 9.73% 뛰었다.바클레이즈는 2.89% 상승했다.
/모바일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