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가스요금 동결…'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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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일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리고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기대했던 가스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윤희도 연구원은 "다소나마 오를 것으로 보였던 가스공사의 가스요금이 동결됐다"며 "정부 규제 수위가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라고 진단했다.
가스공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LNG 도입단가 인상요인을 반영하기 위해 5.6%의 요금인상을 정부에 요청했었다.
윤 연구원은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 동결조치로 인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7~8월 동안 784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고 고 했다.
그는 "정부 입장에선 최우선 과제인 물가를 잡기 위해 가스공사에 희생을 요구하는 셈"이라며 "사실 가스공사의 미수금 이슈는 당장 크게 문제될 게 아니지만, 투자심리 면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따라서 "가스공사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의 확실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윤희도 연구원은 "다소나마 오를 것으로 보였던 가스공사의 가스요금이 동결됐다"며 "정부 규제 수위가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라고 진단했다.
가스공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LNG 도입단가 인상요인을 반영하기 위해 5.6%의 요금인상을 정부에 요청했었다.
윤 연구원은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 동결조치로 인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7~8월 동안 784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고 고 했다.
그는 "정부 입장에선 최우선 과제인 물가를 잡기 위해 가스공사에 희생을 요구하는 셈"이라며 "사실 가스공사의 미수금 이슈는 당장 크게 문제될 게 아니지만, 투자심리 면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따라서 "가스공사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의 확실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