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화재에 대해 5월 순이익이 최대 호황기에 누릴 법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는 5월 순이익을 876억원으로 발표했는데 전년에 비해 79%늘어났고, 이익 규모로는 최대 호황기에나 누릴 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보손해율은 여전히 68%로 매우 양호하고, 장기보험 위험손해율도 전월에 비해 0.9%p 상승한 71.5%에 그쳐 이번 기 중 78% 예상치를 크게 하회중"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의 두달간 누적순이익이 1869억원으로 2011회계년도 1분기 전망치의 85%에 달해 이익 전망을 상향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이익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