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77%) 오른 483.2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긴데 따른 투자심리 안정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억원씩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금융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종이· 목재, 일반전기전자, 정보기술(IT) 부품, 반도체, IT 하드웨어 등이 두드러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다.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동서를 뺀 시총 1∼10위 종목들이 모두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2개 등 63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37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1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