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국전력이 전날보다 0.71% 하락한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도 0.81% 하락한 3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7월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원료비 인상을 이유로 7월에 5.6%의 도시가스 요금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요금 인상을 불허하고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7~8월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7월 원료비 연동제가 유보되면서 정부의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주가도 당분간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