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오름세다.

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330원(3.34%)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도 0.14%의 상승세다.

최중혁 LIG증권 연구원은 "이날부터 한-EU FTA가 발효돼 한국과 유럽의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품목 수 기준으로 EU의 관세 조기 철폐(즉시 또는 3년 내 철폐) 비율이 99.4% 이른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수출은 대부분 무관세이기 때문에 수입화물 증가에 주목한다"며 "유럽의 수입화물은 전체 항공화물 중 약 27%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