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사흘째 상승하며 한달여만에 장중 6만원대를 돌파했다.

1일 오전 10시2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3700원(6.55%) 급등한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장중 6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5월30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원자력발전 사고 등으로 인한 낙폭 과대로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상반기 수주액이 2조원 이하로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사실상 확정적인 수주가 4조원 규모이고, 최대 7~8조원까지 신규수주가 기대되면서 강력한 수주 모멘텀도 예상된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