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일 가격정보사이트인 'T-Price'를 통해 전기료, 열차료, 도시가스료(도매), 광역상수도료(도매), 도로통행료, 우편료 등 공공요금 6종의 원가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는 공공요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공기관의 원가절감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공개범위를 확대했다.

원가정보는 지난해 기관별 결산실적 등을 토대로 전문가, 소비자단체, 주무 부처 등의 검토를 거쳐 공개된다.

주요 공개 내용은 요금을 구성하는 항목별 원가와 공공요금 산정방법 및 원가 산출기준에 대한 설명 등이다.

공공요금 원가는 한국전력공사, 코레일 등 개별기관의 홈페이지와 한국소비자원 T-Price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원가정보 공개가 공공요금의 안정화 및 해당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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