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노조 "협상력 강화 위해 복수노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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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노동조합이 1일 회사와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수노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접수했다. 노조 측은 "그동안 현대증권은 민주금융노동조합 산하의 지부 형태로 존재해왔다"며 "이번에 새로 설립한 노조는 현대증권 단독 노동조합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복수노조 설립으로 단체 협상 등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 노조는 그러나 직원들 간의 대우 격차로 조합원 측에서 복수노조를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노조 측은 "복수노조는 조합원이 아니라 노조 쪽에서 수개월에 걸쳐 준비해 온 일"이라며 "조합원이 동일하기 때문에 복수노조가 생긴다고 해서 노조 활동이 달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설립된 노동조합의 위원장은 비밀에 부쳤다. 노조 측은 "일반 조합원이라 아직 공개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대내외 활동은 진행하면서 새로운 노조의 틀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노동조합인 민주금융노동조합 현대증권 지부의 위원장은 민경윤 위원장으로 유지된다. 민 위원장은 민주금융노동조합의 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현대증권 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접수했다. 노조 측은 "그동안 현대증권은 민주금융노동조합 산하의 지부 형태로 존재해왔다"며 "이번에 새로 설립한 노조는 현대증권 단독 노동조합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복수노조 설립으로 단체 협상 등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 노조는 그러나 직원들 간의 대우 격차로 조합원 측에서 복수노조를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노조 측은 "복수노조는 조합원이 아니라 노조 쪽에서 수개월에 걸쳐 준비해 온 일"이라며 "조합원이 동일하기 때문에 복수노조가 생긴다고 해서 노조 활동이 달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설립된 노동조합의 위원장은 비밀에 부쳤다. 노조 측은 "일반 조합원이라 아직 공개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대내외 활동은 진행하면서 새로운 노조의 틀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노동조합인 민주금융노동조합 현대증권 지부의 위원장은 민경윤 위원장으로 유지된다. 민 위원장은 민주금융노동조합의 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