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TCC동양 강세…2차전지 케이스 사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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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동양이 2차전지 케이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1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TCC동양은 전날보다 260원(3.84%) 오른 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르는 강세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7일 주석도금강판 국내 1위 업체인 TCC동양에 대해 2차전지 케이스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TCC동양은 국내 최초 주석도금강판 전문기업으로 POSCO로부터 석도용원판을 공급받아 농축산물 통조림, 음료캔, 병마개, 각종 산업용 일반관에 사용되는 전기주석도금강판, 전해 크롬산처리강판을 제조하고 있다.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속캔 용기시장의 확대 및 주석도금강판의 적용범위가 다양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신규제품인 전기동도금강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주석도금강판시장은 TCC동양을 비롯 동부제철, 신화실업이 과점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기니켈도금강판, 라미네이트강판 등 차별화된 신규제품 매출비중이 2009년 8%에서 2011년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차전지 케이스사업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005년 니켈도금강판 생산라인을 구축한 이후 2009년 6월 LG화학, 2009년 12월 삼성SDI에 2차전지 케이스를 공급하며 그 동안 신일본제철로부터 전량수입하던 열처리니켈도금강판을 TCC동양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2010년 LG화학과 삼성SDI에 노트북용 2차전지(제품명: 18650리튬이온전지) 니켈도금강판을 1700톤 공급했으며 2011년에는 700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80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현재 1만1000톤 규모인 니켈도금강판 생산능력을 2011년 2만2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 국내 2차전지업체의 셀판매량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16.6억셀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TCC동양의 니켈도금강판 채택비중(노트북PC용)은 2010년 10%에서 2011년 4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TCC동양은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4%, 18% 증가한 4700억원, 188억원(K-IFRS 별도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상최대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출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TCC동양은 1분기 유럽수출비중이 30.6%로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한-EU FTA 발효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1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TCC동양은 전날보다 260원(3.84%) 오른 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르는 강세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7일 주석도금강판 국내 1위 업체인 TCC동양에 대해 2차전지 케이스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TCC동양은 국내 최초 주석도금강판 전문기업으로 POSCO로부터 석도용원판을 공급받아 농축산물 통조림, 음료캔, 병마개, 각종 산업용 일반관에 사용되는 전기주석도금강판, 전해 크롬산처리강판을 제조하고 있다.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속캔 용기시장의 확대 및 주석도금강판의 적용범위가 다양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신규제품인 전기동도금강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주석도금강판시장은 TCC동양을 비롯 동부제철, 신화실업이 과점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기니켈도금강판, 라미네이트강판 등 차별화된 신규제품 매출비중이 2009년 8%에서 2011년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차전지 케이스사업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005년 니켈도금강판 생산라인을 구축한 이후 2009년 6월 LG화학, 2009년 12월 삼성SDI에 2차전지 케이스를 공급하며 그 동안 신일본제철로부터 전량수입하던 열처리니켈도금강판을 TCC동양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2010년 LG화학과 삼성SDI에 노트북용 2차전지(제품명: 18650리튬이온전지) 니켈도금강판을 1700톤 공급했으며 2011년에는 700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80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현재 1만1000톤 규모인 니켈도금강판 생산능력을 2011년 2만2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 국내 2차전지업체의 셀판매량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16.6억셀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TCC동양의 니켈도금강판 채택비중(노트북PC용)은 2010년 10%에서 2011년 4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TCC동양은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4%, 18% 증가한 4700억원, 188억원(K-IFRS 별도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상최대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출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TCC동양은 1분기 유럽수출비중이 30.6%로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한-EU FTA 발효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