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김연우가 자신의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월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김연우는 무대에 등장하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주제곡인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나왔다.

이에 유희열이 "김연우의 결혼식에서 신랑 입장 순서에 하객들이 부끄러움에 전부 고개를 숙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우가 입장할 때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면서 들어왔고 부모님들도 고개를 들지 못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유희열은 "15년 전 김학철이라는 김연우의 본명이 너무 강해 카페이름으로 예명을 지어줬다.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그때 좀 성의있게 지을 걸 후회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남성듀오 노라조, 토마스쿡, 먼데이키즈가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