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한·미 FTA 비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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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 의회의 조기 비준 필요성을 거듭 촉구했다.한·유럽연합(EU) FTA가 7월부터 발효된 데 따른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WP는 이날 사설을 통해 “워싱턴이 미적거리는 사이 유럽이 앞서 달리고 있다”며 “8월 의회 휴회를 앞두고 한·미 FTA를 비롯한 3개 FTA 비준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워싱턴이 미적거리는 동안 지난 1일 유럽연합(EU)과 한국과의 FTA는 발효됐다”며 “이는 독일과 프랑스,이탈리아 근로자들이 일자리 경쟁에서 미국보다 유리한 출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민주,공화 양당이 각자의 사상적 지지기반 때문에 한·미 FTA에 대해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P는 “백악관은 무역조정지원(TAA)을 한·미 FTA에 연계시키는 것이 TAA와 FTA 모두의 통과를 돕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위험한 전략(risky gambit)”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WP는 이날 사설을 통해 “워싱턴이 미적거리는 사이 유럽이 앞서 달리고 있다”며 “8월 의회 휴회를 앞두고 한·미 FTA를 비롯한 3개 FTA 비준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워싱턴이 미적거리는 동안 지난 1일 유럽연합(EU)과 한국과의 FTA는 발효됐다”며 “이는 독일과 프랑스,이탈리아 근로자들이 일자리 경쟁에서 미국보다 유리한 출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민주,공화 양당이 각자의 사상적 지지기반 때문에 한·미 FTA에 대해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P는 “백악관은 무역조정지원(TAA)을 한·미 FTA에 연계시키는 것이 TAA와 FTA 모두의 통과를 돕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위험한 전략(risky gambit)”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