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외부변수 긍정적으로 변화…신뢰성 높아져-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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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4일 대상에 대해 외부 환경변수가 긍정적으로 변화되면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K-GAAP 기준)은 3255억원으로 12.5%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력 제품인 전분당(매출비중 26.3%)의 매출액이 대체재인 설탕가격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발생하면서 18.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식품 매출(매출비중 72.5%)도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광고 판촉에 힘입어 고추장 등 장류와 홍초 등의 선전으로 10.5%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K-GAAP 기준)은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58.3% 증가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전분당 부문에서 원가가 상승하지만(1분기 옥수수 투입가격 290달러/톤 2분기 310달러/톤) 전분당의 물량 증가가 지속되는데다 가격도 순차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대상의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0.1%, 16.6%, 4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첫째 가격인상 가능성이다. 그는 설탕가격 인상으로 설탕의 대체재인 전분당과 설탕의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전분당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전분당은 설탕과 달리(설탕은 B2C가 있으나 전분당은 B2B가 대부분) 가격 인상이 개별적으로 진행되기에 상대적으로 쉽다고 진단했다. 또 MSG 조미료(매출비중 11.3%)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두번째는 전분당의 수요 증가와 식품의 마진 상승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전분당은 설탕의 대체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린다면 하반기(3~4분기 옥수수 투입원가 340~350달러/톤 예상)에 투입원가 상승분을 흡수할 수 있다"며 "식품도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마진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옥수수가격이 하락 추세여서 2012년에는 투입원가도 하락할 전망"이라며 "또 장류, 음료 등 식품의 매출 증가 속도가 높아 2012년에도 실적 성장 속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K-GAAP 기준)은 3255억원으로 12.5%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력 제품인 전분당(매출비중 26.3%)의 매출액이 대체재인 설탕가격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발생하면서 18.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식품 매출(매출비중 72.5%)도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광고 판촉에 힘입어 고추장 등 장류와 홍초 등의 선전으로 10.5%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K-GAAP 기준)은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58.3% 증가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전분당 부문에서 원가가 상승하지만(1분기 옥수수 투입가격 290달러/톤 2분기 310달러/톤) 전분당의 물량 증가가 지속되는데다 가격도 순차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대상의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0.1%, 16.6%, 4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첫째 가격인상 가능성이다. 그는 설탕가격 인상으로 설탕의 대체재인 전분당과 설탕의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전분당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전분당은 설탕과 달리(설탕은 B2C가 있으나 전분당은 B2B가 대부분) 가격 인상이 개별적으로 진행되기에 상대적으로 쉽다고 진단했다. 또 MSG 조미료(매출비중 11.3%)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두번째는 전분당의 수요 증가와 식품의 마진 상승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전분당은 설탕의 대체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린다면 하반기(3~4분기 옥수수 투입원가 340~350달러/톤 예상)에 투입원가 상승분을 흡수할 수 있다"며 "식품도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마진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옥수수가격이 하락 추세여서 2012년에는 투입원가도 하락할 전망"이라며 "또 장류, 음료 등 식품의 매출 증가 속도가 높아 2012년에도 실적 성장 속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