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실적 전망치·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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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3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주가가 실적 및 시장수요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300억원, 207억원으로 현대증권의 직전 기대치(영업이익 337억원)를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TV 업황이 부진해 LED, 파워, 튜너 등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LG이노텍은 TV용 부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중 약 절반에 이르러 TV업황에 직접적으로 연동된다"며 "LED 부문은 6인치 웨이퍼로 공정전환 및 가동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나 매출 규모가 적어 3분기가 돼야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터치 매출과 카메라모듈 출하가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옵티머스 블랙용 출하 증가로 터치 매출이 전분기 대비 7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카메라모듈도 주요 고객의 수요가 전분기와 비슷해 탄탄한 편"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모듈은 그러나 단가인하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10% 감소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LED 부문 실적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치지만 주가는 실적 및 시장수요 악재 상황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3분기 전방 산업 및 주고객들의 경쟁력 개선 정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300억원, 207억원으로 현대증권의 직전 기대치(영업이익 337억원)를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TV 업황이 부진해 LED, 파워, 튜너 등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LG이노텍은 TV용 부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중 약 절반에 이르러 TV업황에 직접적으로 연동된다"며 "LED 부문은 6인치 웨이퍼로 공정전환 및 가동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나 매출 규모가 적어 3분기가 돼야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터치 매출과 카메라모듈 출하가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옵티머스 블랙용 출하 증가로 터치 매출이 전분기 대비 7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카메라모듈도 주요 고객의 수요가 전분기와 비슷해 탄탄한 편"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모듈은 그러나 단가인하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10% 감소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LED 부문 실적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치지만 주가는 실적 및 시장수요 악재 상황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3분기 전방 산업 및 주고객들의 경쟁력 개선 정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