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건설업종에 대해 "지난주 업종지수가 시장대비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추세적인 시장대비 강세가 최소한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주형, 안효운 연구원은 "시장대비 강세 흐름이 전망되는 이유는 하반기에 기대되는 업종내 주요 대형사의 대규모 해외수주 물량 확보와 대체로 2분기부터 예상되는 전년동기대비 주요 대형사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아파트 시황은 당분간 매매가격 약세로 인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아파트 시황에 기업가치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용 업체에 대한 투자는 아직 적극적으로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업종내 최선호주로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꼽았고,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