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가 정책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아이마켓코리아는 전거래일보다 800원(4.09%)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상생 관련 최대 주범으로 MRO(소모성 자재구매대행) 업체들이 거론되며 주가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중소기업 추천 사외이사 선정과 사업영역 자율조정 등으로 정책적 부담은 없어졌다"며 "아이마켓코리아가 양보한 중소기업 대상 사업영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동력 상실로 인식될 수 있지만 앞으로 3~5년간의 관점에서는 큰 문제 없다"고 전했다.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펀더멘탈(내재가치)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삼성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256조원을 기록했다"며 "LG그룹의 MRO업체인 서브원의 침투율 1.6%를 감안할 때, 아이마켓코리아가 삼성그룹으로부터 거둘 수 있는 매출액은 4조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