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계 최초로 2만2000여명이 넘는 성혼 회원을 탄생시킨 듀오정보의 김혜정 대표(사진)는 '2011 올해의 CEO 대상' 서비스혁신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01년 취임한 김 대표는 대화 경영을 바탕으로 미혼 남녀의 만남과 결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며 결혼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듀오는 창업 당시 기존 결혼 정보업계의 주먹구구식 경영,허위정보 전달,사례금 · 지참금 요구 등의 잘못된 관행과는 차별화된 컴퓨터 매칭 서비스(DMS)로 주목을 받았다.

자체 개발한 DMS는 고객의 신상과 고객이 원하는 이상형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을 갖추었고,이는 결혼정보회사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틀이 됐다.

일대일 만남 외에도 미팅 파티를 활성화해 레포츠,공연예술 관람,스탠딩 파티,문화체험 파티,봉사활동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미혼 남녀의 만남을 다양화했다. 연간 200여회가량 진행한다.

최근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 미혼 사원이나 2030세대 고객,VIP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미팅 파티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서포터형 CEO' '친화적인 CEO'다. 김 대표는 취임 초기 커플매니저의 업무 환경을 알기 위해 현장 근무를 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듀오는 재혼 전문 브랜드 듀오리매리를 시작으로 종합 웨딩 컨설팅 브랜드 듀오웨드,커리어 전문 교육기관 듀오아카데미,부부 및 가족 전문 상담 · 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업계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듀오는 앞으로 출산 육아 실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인생종합컨설팅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