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KT는 콘텐츠 장터 올레 마켓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발표했다.올레 마켓은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 ‘MM’을 통해 9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KT는 국내의 우수 앱 40 여종을 중국어 버전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비스 앱 수를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KT 올레마켓은 오는 8월에는 일본의 도코모 마켓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KT 올레마켓의 이번 중국 진출은 올 1월 한중일 3국 통신사(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가 모여 체결한 협정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 ‘오아시스(OASIS)’의 일환이다.이 프로젝트는 국내 앱 개발자들에게는 해외진출의 기회를,해외 소비자에게는 아시아의 우수한 모바일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는 7월 12일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중국 광저우에서 앱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해 양국의 앱 개발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열 예정이며 한중일 3국의 앱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행사도 7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