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하성민)이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와 손잡고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서울 및 안산에 있는 한양대 캠퍼스에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망(Wifi)을 구축하고,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선 통신망을 교체하기로 했다.

스마트 캠퍼스가 구축되면 학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건물 출입 인증, 전자 출결, 수강 신청, 도서 예약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교직원들은 스마트 기기로 전자문서 열람, 전자 결제 등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들과 함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 대학 교육 환경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한양대 외에도 중앙대(2011년 6월), 울산대(2011년 6월), 대구대(2011년 4월), 광주교대(2011년 2월)에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진행 중이고 부산대(2010년 12월), 포항공대(2010년 9월)에는 구축을 완료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