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또 하나의 월급처럼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유진 월지급식 Asia ex-Japan증권투자신탁(채권)'을 출시하고 7월부터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 채권형 펀드로서 해외자산운용은 BNP파리바에서 위탁 운용하며, 국내자산관리 및 환헷지는 유진자산운용이 수행한다.

Asia ex-Japan(일본 제외한 아시아) 채권형 펀드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 건전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또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소득 및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이머징 마켓에 비해 채권 및 외환시장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국채를 이용한 차익거리 기회가 많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 예상수익률은 세전 6.0~6.5%로 펀드로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필요로 하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또는 보수적으로 이자수익을 수령하기 원하는 투자자라면 눈 여겨볼 만하다고 유진자산운용은 밝혔다.

매월 20일(분배기준일)을 기준으로 펀드 자산 내에 편입한 채권의 이자수익을 감안하여 월 분배율을 결정, 분배기준일로부터 제 5영업일에 분배금액을 지급한다.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전무는 "은퇴자금을 신중히 운용하길 원하는 대다수 베이비붐 세대의 니즈를 기반으로 기획된 펀드"라며 "은행예금보다 수익성이 높고, 일반 펀드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대안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