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이 여론조사 결과 차기 총리로 가장 바람직한 인물로 지목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달 1∼3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가장 바람직한지를 물은 결과 마에하라 전 외무상을 꼽은 응답자가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이 12%,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정조회장이 10%였다.

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은 8%,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은 7%였다. ‘포스트 간 나오토’로 가장 유력시되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4%였다. 자민당의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간사장은 8%,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는 4%였다.

한편 간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작년 6월 취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는 24%로 6월 조사때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19%로 6월 조사때에 비해 5%포인트 떨어져 내각 출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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