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베트남서 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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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CJ오쇼핑이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방송을 시작했다.국내 홈쇼핑 업체 중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것이다.
CJ오쇼핑은 최근 베트남에서 SCJ TV를 개국했다고 4일 발표했다.SCJ TV는 CJ오쇼핑이 베트남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SCTV와 공동으로 자본금 1500만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지난해 3월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올 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24시간 전용채널 허가를 받았다.
SCJ TV는 베트남 5대 도시 중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껀터 등 8개 지역에서 24시간 방송을 내보낸다.김영근 CJ오쇼핑 글로벌사업부장은 “SCJ TV는 베트남 최초 전국구 TV홈쇼핑 사업자”라며 “베트남 전국 케이블TV 가입자 중 약 80%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채널번호는 뉴스 드라마 영화 채널 등 시청률이 높은 1~9번 사이인 6번이다.SCJ TV는 3년 안에 8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엄주환 SCJ TV 대표는 “베트남은 유통업이 2000년대 들어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중국과 인도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홈쇼핑 노하우를 살려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아시아권의 3대 황금 시장인 중국 인도 베트남에 모두 거점을 마련하면서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완성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이해선 CJ오쇼핑 사장은 “베트남 진출은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하는 데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1위 홈쇼핑 업체로 도약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CJ오쇼핑은 최근 베트남에서 SCJ TV를 개국했다고 4일 발표했다.SCJ TV는 CJ오쇼핑이 베트남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SCTV와 공동으로 자본금 1500만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지난해 3월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올 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24시간 전용채널 허가를 받았다.
SCJ TV는 베트남 5대 도시 중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껀터 등 8개 지역에서 24시간 방송을 내보낸다.김영근 CJ오쇼핑 글로벌사업부장은 “SCJ TV는 베트남 최초 전국구 TV홈쇼핑 사업자”라며 “베트남 전국 케이블TV 가입자 중 약 80%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채널번호는 뉴스 드라마 영화 채널 등 시청률이 높은 1~9번 사이인 6번이다.SCJ TV는 3년 안에 8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엄주환 SCJ TV 대표는 “베트남은 유통업이 2000년대 들어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중국과 인도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홈쇼핑 노하우를 살려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아시아권의 3대 황금 시장인 중국 인도 베트남에 모두 거점을 마련하면서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완성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이해선 CJ오쇼핑 사장은 “베트남 진출은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하는 데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1위 홈쇼핑 업체로 도약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