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시제품 경매, 시작가 2만6천弗…얼마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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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개발자들이 테스트 용도로 만든 아이폰4가 한 경매 사이트에 고가로 등록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9TO5MAC'에 따르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아이폰4의 프로토타입(시제품: 양산에 앞서 테스트 용도로 만든 것)이 등장했고 현재 경매가가 26000달러(한화 약 2700만원)까지 올랐다.
jtmaxo라는 사용자가 올린 이 제품은 GSM 아이폰4로 모델 번호는 XXXXX FCC ID: BCGAXXXXX IC ID: 579C-AXXXXX로 돼 있다.
아이폰4 출시 전 제품을 사전 입수해 보도했던 기즈모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볼륨 버튼에 '+'와 '-' 부호가 빠졌고, 스토리지 정보 또한 XXGB으로만 표시돼 있다. 기기 앞면에는 애플에서 사용하는 코드로 보이는 'DF1692'라는 라벨이 붙어있다.
그러나 판매자가 이 일련번호를 애플 공식 홈페지에서 검색해봤을 때는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9TO5MAC은 언급했다.
이 매체는 "최종 경매까지 아직 7일하고도 23시간이 남아있어 낙찰가가 얼마까지 오를지 예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