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상에 출품한 2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개 작품 모두 올해 독일 iF디자인상，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에서도 수상,세계 3대 디자인상을 휩쓸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IDEA 상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출품작 대비 수상작 수가 적고 혁신성에 중점을 두는 평가방식으로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고 있다.올해는 총 16부문에서 39개국,2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본상을 탄 2개 작품은 △삼각형 형태로 만들어진 가로등 ‘프리즘’ △차단바와 무선주파수(RF) 리더기 등 요소를 통합해 단지입구의 경관을 차별화한 ‘웰커밍 차량통제기’다.

윤종진 삼성물산 상품디자인실 상무는 “이번 수상작은 모두 래미안아파트에 적용돼있는 작품”이라며 “실용성을 강화한 디자인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