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기반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나이벡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들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확정공모가가 1만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가액의 상단근처인 1만원 이상 제시한 기관은 전체 참여기관 59개 중 45개로 참여수량은 1626만8000주, 전체 공모물량의 90.49%를 기록했다. 단순경쟁률은 32.66 대 1로 나타났다.

다만 확정공모가는 공모시장 상황을 고려, 협의를 거쳐 희망 가격(8400~1만200원) 상단 수준인 1만원으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으며 총 공모주식수는 73만4000주이다. 기관투자자에 55만500주(75%), 우리사주조합에 3만6700주(5%)가 배정되고 나머지 14만6800주(20%)는 오는 5일~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3일에 코스닥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