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이 제품을 샌디스크에 향후 3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칩의 불량 여부를 가려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로 대당 4억~6억원 안팎인 고가장비다.
이번에 공급하는 768패러렐급은 한번에 768개의 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512패러렐급 핸들러 제품에 비해 2배가량 많은 시간당 4만개의 칩을 검사할 수 있어 생산성과 업무효율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테크윙은 올해 매출 1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심재균 대표는 "경쟁사인 일본 아드반테스트를 누르고 올해 테스트 핸들러 세계시장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