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반등하면서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의 누적 수익률이 90%를 돌파했다. 이 부장은 이날 2.58%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91.45%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는 장 초반 보유 중이던 기아차(1.22%) 1000주를 전량 매도해 555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으며, 장 마감 직후 다시 2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이 부장은 "기아차가 꾸준히 올라 쉬어가는 자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존 보유 분은 매도했다"며 "자동차주 상황이 좋아보여 잠깐 눌리더라도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도 이날 5.23%포인트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두드러진 수익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까지 누적수익률은 35.57%에 달한다.

최 대리가 장기 보유중인 AP시스템(10.11%)이 급등하면서 600만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냈고, 톱텍(1.91%)도 61만원의 이익을 안겨줬다.

그는 현대차호남석유로 각각 32만원, 45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최 대리는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자동차와 화학 대형주를 일부 편입했으며 중소형주에서 초과수익을 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간에 미국과 한국 증시가 크게 올라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외국인이 이탈하지 않는 이상 다소 조정이 있더라도 낙폭과대주로 인식되고 있는 정보기술(IT) 중소형주들은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3.62%포인트),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3.51%포인트),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3.25%포인트),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부 지점장(1.91%포인트)의 수익률도 개선됐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