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세계 네티즌 투표서 1위…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2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둔 가운데 전 세계 네티즌들이 '평창'을 지지하고 나서 유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은 4일(한국 시간) 올림픽 관련 매체들이 진행중인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호도'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사이드 더 게임즈(http://t.co/JJSCi9Y)', '게임즈 비즈 닷컴(http://t.co/pkjHSSK)', '어라운드 더 링스(http://t.co/JzYZrV4)'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인사이드 더 게임즈'의 경우 4일 오후 2시까지 10만 9725명이 투표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6만1981명(56.5%)이 강원도 평창을 지지했다. 이어 프랑스 안시 4만4892표(40.9%), 독일 뮌헨 2852표(2.6%) 등의 순이다.

'게임즈 비즈 닷컴'에서도 평창이 앞서가고 있다. 1만 3784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창은 6378표를 얻었다. 뮌헨이 4499표를 얻어 뒤를 쫓고 있다.

'어라운드 더 링스'의 선호조 조사에는 4102명이 참여했다. 역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도시는 평창이다. 54.5%에 해당하는 2236표를 얻었고, 뮌헨은 1668표에 그쳤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6일 자정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123차 IOC총회'에서 결정된다. 평창은 2010년,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이어 세 번째로 동계올림픽 개최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