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크로스오버차량(CUV) 올란도의 LPG 모델을 4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연료로 써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올란도 LPG 모델은 두 개의 엔진 컨트롤 시스템(ECU)을 장착,차량의 운행 상태를 측정해 불필요한 배기가스를 줄이고 엔진 효율을 높여주는 게 특징이다. 필요한 연료만 엔진으로 뿌리기 때문에 연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기존 올란도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며 "LPG 차량의 경제성까지 갖춰 올란도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란도 LPG 모델의 가격은 1891만~2271만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