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언론사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다.

황재활 한경닷컴 대표, 박정철 TV리포트 대표,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이혁찬 한국편집기자협회 회장, 손범규 한국아나운서협회 회장 등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TV리포트 회의실에서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후원 한국PD연합회)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들은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1차로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 걷기 대회를 8월 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자살 예방 캠페인을 정착시키기 위해 재단을 설립, 국민운동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달 말 걷기 행사에 앞서 홍보대사 공식 위촉식도 가질 예정이다. 자선 봉사 단체, 사회 공헌의지를 가진 기업, 연예 매니지먼트사, 언론 매체, 방송사 등과 캠페인 협조 방안도 추진 중이다.

공동 주최사 대표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씻고 모두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