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일본의 반도체 테스트장비 기업 아드반테스트코리아(대표 한철희)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후공정에서 사용하는 필수 장비인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를 국내에서 생산해 첫 제품을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검사장비인 테스터 시스템과 연동해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할 때 사용하는 운송장비로,이 회사가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아드반테스트는 충남 천안의 한국 공장에서 월 10대 규모의 테스트 핸들러를 생산하며 일본 군마현 공장과 함께 국내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한 대표는 “한국의 생산기지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생산하고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