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형 식품공장 설계·시공 기업 두영씨앤티(대표 이기영)는 베트남 콩탄(회장 방 반 응우옌)과 대규모 수산물가공산업단지 건설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될 수산물가공산업단지는 7.5 ha(2만 2727평)의 면적으로 호치민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남부 해안 짜빈에 들어설 예정이다.사업규모는 총 1억5천만 달러(약 1650억원)로,5000만 달러(약 550억원) 규모의 1차 프로젝트에 이어 1억 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2차 수주도 두영씨앤티가 일괄발주 받게 된다.

이 대표는 “이달 중순경 본 계약이 이뤄지면 곧 바로 현지 PO(프로젝트 오피스)설립을 위해 베트남팀 1진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이 한국 수준의 HACCP 시설을 갖추는 동시에 수산물의 가공기술력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